December 19th, 2006
치질수술 그 후 2주일

어느 개발자의 치질수술

제가 읽은 치질 수술 체험기의 바이블

한가지 확실한 건 수술은 기술이 좋아져서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치질 수술의 진수는 퇴원 후 일주일이다. 퇴원후에는 무통주사를 안 맞기 때문에 조금 더 아프다.
병원에서는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수술해서 토,일 입원하고 월에 출근해도 된다고 하지만 썩 좋은 생각은 아닌듯 하다. 화요일 정도까지는 쉬어 주어야 좋다. 요양도 필요하고 응가시 아픈데 회사에선 기합을 넣을수도 없을 뿐더러 좌욕을 자주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큰 일 볼때 쓰라리고 X꼬에 힘을 못주기 때문에 응가를 자연스레 놓아주는 테크닉이 생기게 된다.
언제까진지는 모르지만 허여멀건 무언가 분비물이 나온다(지금도 조금씩) 일주일 정도는 피도 나기 때문에 엉덩이 사이에 거즈를 대고 다닌다. 하루에도 몇번 갈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소변을 보다가 끝낼때 괄약근이 조여진다’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밤에 자다가도 무심결에 X꼬에 힘을 줘서 깨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압권은 재채기할 때이다. 먼지 많은 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 ^^
퇴원후 4,5일이 지나도 응가시의 통증은 나아지질 않는거 같아서 뭐가 잘못된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딱 1주일 지나면 안아프다(물론 살짝씩은 따끔하다).
한 2주쯤 지나니까 상처가 아물려고 하는지 가려워 죽겠다.
긁어도 모르는척 해 주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