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ReMIX10 행사에 ‘파워블로거’ 자격으로 참관하였다.
하지만 이 블로그는 친절한 블로그가 아닌지라 ‘소외블로그’일 뿐아니라 java/android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잘 알고 계신데도 대인배적인 정신으로 선정해 주신 MS분들께 고마움 보다 죄송함이 앞선다.
위의 사진은 선물로 받은 ‘전동 드라이버’다. ‘왜 전동 드라이버냐?’에 대해선 논란이 많지만…
뒷면의 문구를 보고 유치하지만 진지하게 초심을 생각하게 되어서 좋았다.
현실만 탓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서 내 프로젝트가 Wikipedia에 한페이지라도 남아야지.
멋 훗날 ‘MS ReMIX10에서 줬던 전동 드라이버 뒷면의 글을 보고 슬럼프를 극복했어요’ 라고 말하는 날을 만들어 주마.
이 영상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한 페이지를 하나의 PNG따위의 이미지로 담고 끝난것이 아니라 페이지 안의 여러 cut(이 용어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고바우영감을 4컷만화라고 하길래)의 bounds정보와 cut들의 sequence 정보가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확실히 현재의 zip of JPGs 방식 보다 진일보 하였다.
잽싸게 만화책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에 대한 표준이 있나 구글해 보고 CBML(Comic Book ML)이라는걸 찾았다. 아직 그다지 active 한지도 모르겠고 iPad에서 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지만 기술적 의미는 충분히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개 표준에 불법컨텐츠의 유통에 대한 걱정(기대?)도 된다.
iPhone이 smartphone의 대중화를 가져왔듯이 iPad는 ‘tablet은 안된다’라는 개념을 깨고 유사 저가장비(아마도 android?)를 양산해 낼 수 있을듯 하다. iTunes로 음원및 동영상의 합법유통을 주도해온 apple이지만 불법유통이 줄었는지는 잘 모르겠다.(합법유통이 늘은것은 확실하다).
불법동영상에 자막파일을 제공해 주는 헌신적인 volunteer들은 이미 많다.(매년 올해의 자막을 선정해 hall of fame 사이트라도 만들어야 한다. 이들의 동력은 무엇인지 참으로 미스테리..) 이들은 최신 동영상을 받아 dictation, translation, synchronization을 혼자 혹은 분업하여 자막을 만들어 배포한다.
현재 인터넷에는 만화책을 손수 매 장마다 펼치면서 스캔하여 만든 혹은 그보다 고상하게 컨텐츠 제공자와 계약으로 만든 zip파일들이 수도 없다. 여기에 cbml을 만드는 자원봉사자(아마도 아까 동영상 작업하던 그놈? ^^)가 보면서 약간 허접한 툴로 PNG파일을 열어 각 cut들을 순서대로 drag하여 영역및 순서 정보를 추가해 세상에 공개해 줄 것이다.
그럼 만화가들에게 희망은 다시 사라지는 걸까? 아마 그럴지도.. 하지만 아닐지도..
DRM류의 방법은 살아남는 법이 아닐것이다.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으니까.
만화가가 살아남는 법은 굳이 불법 만화를 받을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되겠지.
직접 cbml과 JPG들을 포함한 zip파일(cPub라 칭해보자. ePub짝퉁)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배포하는 것이다.
꼭 자신의 블로그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cbml에는 광고용 ‘ad’ tag가 있다. cPub 뷰어하단에 Adsense가 뜨고 그 수익은 만화가가 가져간다. 이걸로 벌이가 될까? 아마 안되겠지만 문맥광고가 점차 클릭을 유도할 방법을 연구할 것이고 밥벌이가 될 정도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