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5th, 2010
Mac에서 KT Nexus One에 CyanogenMod 6.0.0 설치하기

CyanogenMod는 아마도 가장 유명한 android용 custom rom이 아닌가 싶다.
설치하면 각종 튜닝 옵션과 함께 순정ROM에서는 지원안되는 기능들이 지원된다.

설명은 Step by Step Guid on How to Install Cyanogen Mod ROM on your Nexus One 이라는 글이 좋더군.

그런데 Host가 Windows 기반으로 설명 되어있고 AMOLED가 아닌 SLCD 장비인 내 폰에서는 약간 손 봐야 할 부분이 있길래 기록으로 남긴다.

Step 1) 여기서 boot loader를 unlock하는 별도의 글에 대한 링크가 나온다. 그런데 그 글의 내용중 Android SDK를 설치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나는 이미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Mac에는 driver가 필요 없기 떄문인지도). 그리고 ‘fastbook’대신 ‘fastbook-mac’을 받아야 하는데 HTC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Step 2) 글에 나온 recovery image는 1.6.2인데 2.0.0이 최신이니 이를 사용했다.

Step 3) Cyanogen stable build중 최신인 6.0.0을 설치시도하면 내 폰에선 assert에 실패하고 설치가 안되더라. 찾아보니 AMOLED 이후에 출시된 SLCD버젼은 설치가 안되는 듯. 이를 수정한 이미지에 대한 내용을 이 Thread에서 찾았고 여기서 받을 수 있다. Google addon의 최신 버젼도 여기서 받았다.

뭐 나머지는 그냥 따라하면 된다.

P.S) 이거 하고 났더니 3G가 안되던데 APN설정을 수동으로 해 주면 잘 되네요.(좋은자료)

November 7th, 2010
디지털 불감증

otaku

디지털화 되면서 불가능 했던 것이 가능해 지고 그만큼 감정이 사라져간다.

지난주에 10년을 꽉 채워 다니던 직장을 나왔다.
나쁜일이 있던것도 아니고 내가 작업하던 제품은 잘 팔리고 있고 한층 더 성공할 기회들도 계속 생기고 있어서 내 할일을 다 한거 같았다.
그래서 일까? 슬프지는 않았다.

caprica
백수이니 퇴사전에 준비해 둔 미드 Caprica를 느긋하게 봤다.
가상현실속의 딸을 실세계의 로봇으로 꺼내오는 내용이다. 물론 실세계에서의 딸은 죽었다. 아톰을 만드는 심정으로..

fujiyama
얼마전 일본으로 어학공부 하러 떠난 직장후배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놀러 다닌다.
그(녀)는 트위터와 블로그가 있기 때문에 늘 옆에 있는 것 같다.
기술로 거리가 극복되어 이별이 슬픈게 아니다. 아니 이별은 슬프지만 이별이 아니다.

어제 달빛요정이 세상을 떠났다. 그가 생전에 트윗을 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못한다. 이별은 슬픈게 맞구나.

나는 수 없는 컴퓨터와 이별을 해 왔다. HDD가 망가지고 브라운관이 덜덜 떨어서 말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순수 S/W로 구현이 가능해졌다. VMWare 따위의 Virtual machine 솔루션은 이들에게 영생을 주었다.
회사에서 사용하던 MacBook에서 살아오던 Windows XP instance를 복사해왔다. H/W가 낡아도 없어져도 죽지 않는다.

진한 감동은 반대감정이 짓눌러야 찾아온다. 로미오와 줄리엣도 반대세력이 없었으면 그냥 젊은 커플이고 서로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기술이 죽을 사람을 살리고 이별해야 할 사람에게 화상채팅을 가져다 준다. 슬픈 감정이 없어지면 기쁜 감정도 없다. 감정도 상대적이니까.

잘 하는 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까지 극복시키는지 보는건 재미있다.